경기섬유산업연합회 섬유ㆍ패션산업 AI 인력 양성

경기섬유산업연합회(회장 조창섭, 이하 경기섬산련)가 경기지역 섬유ㆍ패션산업분야의 인공지능(AI) 인력양성에 나선다.

경기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인공지능 융합형 산업현장기술인력 혁신역량강화사업에 선정돼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 융합교육을 통해 혁신을 선도할 제조업의 핵심인력 양성을 위한 정부 정책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총 8개 산업분야를 선정했다.

선정된 산업분야는 ▲미래차 ▲디지털 건강관리 ▲반도체 ▲사물인터넷 가전 등 미래유망 신산업 ▲섬유 ▲기계 ▲디스플레이 ▲조선 등 재도약을 도모하는 주력산업이다.

섬유산업의 AI융합 기술인력양성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5년 동안 약 45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주관으로 경기섬유산업연합회, 부산섬유산업연합회, 한국표준협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섬유개발연구원, ECO융합섬유연구원 등 전국의 협력단체 및 연구기관 등이 컨소시엄을 이뤄 국내 섬유ㆍ패션산업의 AI 기술융합 인력양성을 주도하게 된다.

경기섬산련은 향후 5년간 섬유ㆍ패션분야의 상품기획, e-커머스, 니트원단 제조, 의류봉제, 무봉제의류 제조 등 산업현장의 혁신성장을 위한 AI융합 기술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섬유패션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품기획분야에 주력, 경기지역 섬유ㆍ패션기업을 대상으로 30명의 인력양성 교육을 추진한다.

조창섭 경기섬산련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확산하고 급변하는 상황에서 경기 섬유ㆍ패션기업들도 세계시장 흐름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며 “우리 기업들이 미래를 준비하는데 본 AI융합 기술인력양성사업이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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