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홍초, 중부署와 ‘명예경찰 소년소녀단’ 행사
수원 화홍초등학교(교장 배미랑)가 서로 돕고 배려하는 ‘좋은 학교 만들기’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6월25일 수원중부경찰서와 함께 ‘또래상담자 및 명예경찰 소년소녀단’ 행사를 개최했다.
전문상담 교사와 또래 상담 훈련 프로그램 신청학생 및 담임교사로부터 추천받은 학생 총 18명(5학년 4명, 6학년 14명)으로 이뤄진 화홍초 또래상담반은 급우들 사이에서 신임을 얻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학생 등 선발조건을 거쳐 선발된다. 선발된 또래상담반은 △또래 상담반 기본교육 이수 △친구들과 1대 1 상담 △또래 상담 지도교사 또는 상담기관에 연계 등 따뜻한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는 8주의 기본교육을 성실히 수료한 학생들에게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발급하는 수료증과 배지가 수여됐다. 교육과 수료증을 받은 학생들은 친구들의 고민상담과 행복한 학교분위기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또 수원중부서의 ‘명예경찰 소년소녀단 위촉장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화홍초 또래상담부가 명예경찰 소년소녀단이 돼 청소년 치안리더로서 자발적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준법정신 및 기조질서 의식 함양, 경찰업무를 체험한다.
화홍초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서 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또래상담자를 양성하고, 학생이 주인이 되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 문제나 갈등상황 발생 시 학생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분위기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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