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경기도협회장기 동호인축구 종합우승 차지

여성부 우승 등 고른 성적…꿈나무대회선 성남FCㆍ삼성블루윙즈ㆍ풍생고 패권

‘축구수도’ 수원시가 2021 경기도협회장기 동호인축구대회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는 11일 안성맞춤축구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시ㆍ군 종합서 여성부 우승과 남자 30대부, 50대부 준우승, 40대부 3위 입상에 힘입어 총 24점을 득점, 60대부 우승, 40대부 준우승, 50대부 3위의 개최지 안성시(18점)를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김병두 수원시축구협회장은 “축구수도 수원시의 명예를 종합우승으로 드높여준 동호인들께 감사한다. 앞으로도 축구로 활력을 불어넣고 행복해지는 수원시를 만드는데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며 흐뭇해 했다.

이날 화성시는 남자 30대부 결승서 접전 끝에 수원시를 2대1로 따돌리고 패권을 차지했으며, 준결승전서 패한 구리시와 안양시는 공동 3위에 입상했다. 또 여성부 결승서는 수원시가 파주시를 1대0으로 꺾어 1위에 올랐고, 안산시와 구리시는 4강서 패하며 공동 3위가 됐다.

남자 30대부 결승서 화성시는 전반 선제골을 기록했으나, 후반 시작하자 마자 동점골을 빼앗긴 뒤 결기종료 직전 터진 이용수의 결승 골로 신승을 거뒀다.

여성부 결승서 수원시는 손지영이 전반 16분 결승골을 터뜨려 귀중한 1골 차 승리를 챙겼다.

남자 70대부 결승서는 고양시가 성남시를 3대0으로 일축해 패권을 안았고, 광명시, 안양시는 3위에 자리했다. 남자 40대부서는 용인시가 안성시를 제쳐 우승했고, 50대부 안산시와 60대부 안성시도 결승서 각각 수원시, 이천시를 물리치고 정상에 동행했다. 40대부 안양시, 수원시, 50대부 안성시, 부천시, 60대부 의정부시, 평택시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각 부별 최우수선수(MVP)에는 남자 30대 이용수(화성시), 40대 박정호(용인시), 50대 박재열(안산시), 60대 김영기(안성시), 70대 이기영(고양시), 여성부 손지영(수원시)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용인축구센터에서 이날 끝난 2021 경기도꿈나무축구대회서는 초등부 성남FC U-12, 중등부 삼성블루윙즈 U-15, 고등부 성남 풍생고가 정상에 동행했다.

초등부 결승서 성남FC U-12는 TEAM6 FC를 5대1로 눌러 우승했고, 중등부 결승서 삼성블루윙즈 U-15는 군포중에 1대0 신승을 거두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고등부 결승서 풍생고는 광명 광문고를 4대1로 가볍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밖에 초등부 용인PEC, GS경수클럽, 중등부 이천중, 용인시축구센터 U-15, 고등부 안산그리너스FC U-18, 수원 계명고는 공동 3위에 입상했다.

각 부별 MVP에는 김민찬(성남FC U-12), 임현섭(삼성블루윙즈 U-15), 이준상(풍생고)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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