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정동 군부대 일원 도시개발사업 징발토지 관련 주민 지원을 위해 27일까지 자료를 수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오정동 148번지 일원 군부대 이전부지와 주변 토지 44만2천779㎡에 도시개발법에 따른 혼용방식으로 주택 4천3가구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앞서 징발토지 관련 국방부로부터 자료를 받아 권리분석, 토지이동 현황조사, 폐쇄 등기부등본 조회, 과거 토지주 대상 보상절차 누락여부 등을 검토 중이다.
시는 더욱 정밀한 조사를 위해 주민들이 소유한 징발토지 관련자료를 2주일 동안 더 수집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사업부지 인근 현수막 게시, 오정동 통·반장 회의안건 제출 등 다방면적인 홍보도 진행 중이다.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자료 제출 방법 등을 비롯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임황헌 도시전략과장은 “과거 사유재산 징발 및 보상 여부, 환매권 여부 등과 관련 억울한 주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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