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김포 나비초교 6학년 학생들, 재생용지로 만든 노트 1학년 후배들에 선물

선배들이 환경살리기 프로젝트를 실천하고 그 결과물을 후배들에게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마련됐다.

김포 나비초등학교(교장 황인복) 6학년 학생 170명이 교내에서 재생용지를 이용해 직접 만든 수제 노트를 1학년 학생 169명에게 선물하는 작은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나비초는 그동안 생태환경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이번 나눔 행사는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5일까지 2주, 12시간 동안 이뤄진 6학년 생태환경 프로젝트의 마지막 활동으로 수업의 결실을 맺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2주 동안 학생들은 온라인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고 공부하며 생태 환경에 대한 폭넓은 체험중심 학습을 경험했다. 이러한 체험중심 학습의 일환으로 재생용지를 활용한 수제 노트 만들기 수업이 추진된 것이다. 학생들은 재생용지에 대해 배우고 직접 재생용지를 활용해 손바느질로 노트를 만들었다.

6학년 학생들은 “직접 만든 물건을 우리 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선물할 수 있어 기쁘고,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보람있다”고 입을 모았다.

황인복 교장은 “코로나로 인해 많은 교육활동이 제한되는 가운데 학생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나눔의 의미를 교육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 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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