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뉴타운7R구역 공공재개발 추진

경기도가 ‘경기도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로 광명 7구역, 고양 원당 6·7구역, 화성 진안 1-2구역 등 4곳을 선정했다. 사업 준공 시 추정 공급 세대수는 7천380호로, 그 중 임대주택 일부를 활용해 경기도 대표 공공주택 정책인 ‘기본주택’을 700호 이상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후보지로 선정된 광명 7구역. 조주현기자
경기도가 ‘경기도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로 광명 7구역, 고양 원당 6·7구역, 화성 진안 1-2구역 등 4곳을 선정했다. 사업 준공 시 추정 공급 세대수는 7천380호로, 그 중 임대주택 일부를 활용해 경기도 대표 공공주택 정책인 ‘기본주택’을 700호 이상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후보지로 선정된 광명 7구역. 조주현기자

광명 뉴타운 7R구역에 재개발이 추진된다.

광명시는 18일 광명 뉴타운 7R구역이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주택도시공사(GH) 등이 시행사로 참여하는 경기도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광명 뉴타운 7R구역 주민들은 뉴타운사업 재추진을 요구하는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오다 지난 3월 GH가 실시한 ‘경기도 공공정비사업 후보지 민간제안 공모’에 신청,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시는 이에 따라 광명 뉴타운 7R구역 주민들과 협력을 통해 이르면 연말까지 공공재개발 예정구역을 지정하고 오는 2023년 상반기 중 주민 3분의 2 이상의 동의율을 확보, 정비구역으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공재개발을 통해 광명 뉴타운 7R구역(9만3천830㎡)에는 주택 2천560호가 공급되며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한 물량의 절반은 공공임대 등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흥 신도시와 광명동 뉴타운 해제지역을 비롯해 원도심간 균형적인 발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광명 뉴타운 7R구역 공공재개발 추진에 시가 중간역할을 더욱 충실하게 해 원도심 균형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GH와 광명동 뉴타운 해제지역 및 소하동 원도심 지역 균형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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