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추진 중인 로봇 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
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 공모에 보행재활운동로봇(워크봇) 콘텐츠가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3억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예산을 지원받아 올 하반기 부천시 장애인복지관에 워크봇-G를 도입해 보행 기능이 저하된 지체ㆍ뇌병변 장애인에게 맞춤형 보행 훈련을 제공하고 보행장애인의 재활치료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4년까지 성과활용기간을 거쳐 본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8년부터 3년여간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 설명회에 참가, 재활로봇 운영기관(화성시) 벤치마킹, 보행장애인 대상 필요도 설문조사 등 보행재활로봇 도입을 위한 기틀을 다져왔다.
이를 토대로 부천시 장애인복지관과 부천산업진흥원, ㈜피앤에스미캐닉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이번 사업에 공모했다.
장덕천 시장은 “수요자 관점에서 필요한 기능을 워크봇에 반영, 사업의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워크봇은 최첨단 보행재활로봇 시스템을 이용해 뇌졸중, 척수손상, 뇌성마비 등 보행장애를 겪는 환자에게 개인별 최적화된 보행동작훈련 프로그램을 제공, 재활치료 효과성을 극대화하는 로봇이다. 부천=김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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