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자 1천539명…25일째 네자릿수, '4차 대유행' 여전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1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천539명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누적 확진자는 19만8천345명으로 늘었다.

전날(1천710명)보다는 신규 확진자가 171명 줄어 일단 1천500명대로 내려왔다. 그러나 전파력이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이미 우세종이 된 데다, 인구 이동량이 많은 여름 휴가철 성수기까지 겹쳐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1천466명, 해외유입 73명 등이다. 이달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면서 전국화하는 양상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벌써 25일째 네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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