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사흘째 1천700명대…수도권 4단계 2주 연장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6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7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704명 늘어 누적 20만7천40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776명)보다 72명이 줄었으나 사흘 연속 1천7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주 목요일(금요일 발표)의 1천710명보다는 6명 적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2명)부터 벌써 31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면서 장기화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오는 8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조치를 22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따라서 수도권에서는 당분간 더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만 모일 수 있고, 유흥시설의 집합 금지 조치도 계속 이어진다.

비수도권의 5인 이상 모임 금지 및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오후 10시까지) 조치도 유지된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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