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5일 하루 동안 462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이날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5만8천32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 발생 451명, 해외 유입 11명이다.
하루 확진자는 31일째 3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일반과 중증 병상을 합친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가동률은 88.6%로 전날(86.3%)보다 올랐다.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62.9%로 전날(62.7%)과 비슷했다.
경기도가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 10곳의 가동률은 72.8%로 전날(74.4%)보다 다소 낮아졌다.
파주지역 식품 제조업과 가전 수입 제조 판매업, 하남지역 식료품 제조업, 경기 서부지역 기업 및 운동시설과 관련해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파주시 식품 제조업 관련해서는 이달 3일 직원 2명이 확진된 후 사흘 새 모두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같은 지역 내 가전 수입 제조 판매업체에서도 2일 이후 현재까지 직원 7명, 가족 5명 등 총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남시의 한 식료품 제조업체는 4일 이후 직원을 중심으로 모두 11명이 감염됐다.
경기 서부지역 기업 및 운동시설 관련해서는 지난달 16일 이후 시흥시 한 기업체 직원과 부천시 소재 운동시설의 회원을 중심으로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산시 자동차 부품제조업(누적 44명) 관련 확진자는 8명 더 늘었고, 광명시 자동차공장(누적 84명)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
수원시 전자회사(누적 13명) 관련해서는 도내 확진자가 3명 더 발생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257명(55.6%),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127명(27.5%)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87명이 됐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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