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동의 어린이집 건물 옥상에서 불이 나 원생과 교사 등 모두 78명이 긴급 대피했다.
9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2분께 부천시 중동 지상 4층짜리 한 어린이집 건물 옥상에 있는 태양열 발전시설에서 불이 나 9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내부에 있던 원생 61명과 교사 17명 등 78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태양열 발전시설 차단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과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부천=김종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