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낯선 ‘비대면 방학식’

광명 소하고, 코로나 여파 온라인 진행 눈길

지난달 20일 소하고등학교에서는 비대면 방학식이 이뤄졌다.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지기 전에는 방학식 날 등교였었는데, 코로나 상황의 여파로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방학식 날이었지만 1교시와 2교시는 정상 수업을 진행했다.

8시45분~8시55분까지 학급 조회를 진행한 후 9시~9시30분까지 1교시를 진행했다. 원래는 한 교시가 50분 수업이지만 방학식이라서 시간이 줄어든 것 같았다.

9시40분~10시10분까지 2교시를 진행했고 3교시부터 담임 선생님과 각자 반에서 줌을 접속해서 방학식을 진행했다. 제일 먼저 화면 공유를 통해 코로나 생활 수칙 관련 영상을 봤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과 손 씻기,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하기 등 여러 생활 수칙이 나와있었다. 다음으로 학교 폭력 제도 관련 설명 영상을 봤다. 방학이지만 학교폭력에 대해 경고하는 선생님들의 마음이 나타나는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교장선생님이 말씀하시는 영상을 보고 난 후 담임 선생님이 각종 안내사항을 전달해 주셨다. 화면공유를 통해서 식중독 예방 관련 안내와 여름 방학 안내 가정통신문을 보며 방학을 잘 보내기 위한 당부의 말씀도 해주셨다. 방학 안내 가정통신문의 내용은 이러했다.

방학기간은 7월21일부터 8월17일까지이고 아직까지는 방학 후 전면 등교 계획 예정이다. 방학 기간 동안에도 규칙적인 생활로 학력 증진과 소질 계발 시간이 되어야 하며, 부모님께서는 두발 및 복장에 관심 가져 주시라고 부탁하는 내용도 있었다.

코로나19 예방에 관심을 기울여 안전한 방학생활을 위해 예방 지침을 준수하기, 학생 출입 금지 업소에 출입하지 않기, 청소년 유해 사이트나 컴퓨터 게임에 몰두하지 않기 등 여러 안내 사항이 있었다.

박채연 통신원 광명 소하고

 

마지막으로 담임 선생님께서 방학 동안 코로나에 걸리거나 중요한 사건이 발생되면 바로 연락하라는 당부의 말씀도 하시고, 반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 사람은 말하라고 하셨다.

소하고등학교 학생들 모두 여름방학 안내사항을 잘 숙지하고, 규칙적인 생활하며 열심히 생활하는 방학을 보낸 후 개학을 맞이하면 좋을 것 같다.

박채연 통신원 광명 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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