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양주 회암사지’ ...학생에겐 교육장...성인엔 휴식처로

코로나19 상황으로 멀리 여행을 떠나기가 어려운 요즘이다. 비록 마음먹고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날 순 없지만 가까운 여행지를 찾아 잠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우리 주변에도 좋은 여행지는 많이 있다. 오늘은 우리 동네 양주에 위치한 여행지, 회암사지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사적 128호로 지정된 유적지 회암사지는 고려 말, 조선 초에 번창했던 회암사의 절터다. 현재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지로, 성인들의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회암사지는 양주의 자랑스러운 관광지 중 하나다. 특히 유적지 안에 양주 회암사지 박물관이 위치하고 있어 회암사지의 역사, 회암사지의 보물로 지정된 유물, 회암사에 얽힌 스토리 등 다양한 역사 지식을 배울 수 있는 멋진 역사체험장소다.

박물관을 지나 걸어 올라가면 회암사지에서 발굴된 기와 조각들로 만들어진 미로를 볼 수 있다. 미로를 통과하며 OX 퀴즈도 풀면서 회암사지에 대한 사실도 더 배울 수 있고 재미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미로를 통과한 후 다리를 건너 걸어가다 보면 푸른 잔디밭을 볼 수 있는데 보기만 해도 눈이 시원해지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힐링 장소다.

조금 더 올라가 유아들의 놀이터인 회암사지 유아숲 체험원을 지나면 회암사지 유적을 관람할 수 있다. 증강현실(AR)로 회암사의 옛 모습을 동자 스님의 설명과 함께 감상할 수 있고 회암사지 유적 위를 거닐며 옛날 회암사의 시설들도 구경할 수 있다. 오늘은 우리 동네에 있는 여행지, 양주 회암사지를 소개해 봤다.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동네 주변에 있는 관광지를 찾아보며 우리 동네에도 이러한 좋은 여행지가 많구나 하고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문재영 양주 삼숭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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