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공정이 유사한 갈매공공체육시설과 청소년 문화의 집 건설공사의 건설사업 관리용역을 동시에 진행, 12억원대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시에 따르면 갈매공공체육시설 등 두 사업의 착공시기를 비롯해 현장위치와 건설공정 등이 유사한 점을 고려, 건설사업관리용역을 통합 추진했다.
그 결과 용역비를 약 30억원대로 줄였다. 두 사업의 건설사업관리 용역을 각각 진행하면 용역비는 약 4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이와 함께 건설사업관리용역 진행에 필요한 서류작성, 용역관리 등 행정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는 적극 행정을 펼쳤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불필요한 비용과 행정력이 낭비되지 않는 원활한 사업 진행 등으로 시민이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갈매동 645번지 부지 3천24㎡에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 수영장과 볼링장, 편의시설 등을 갖춘 갈매공공체육시설과 토평동 992번지와 993번지 부지 2천7㎡에 지하 1층~지상 5층 ?모의 청소년수련시설을 갖춘 청소년 문화의 집을 오는 2023년 개관 목표로 건립 중이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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