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8명 발생

17일 4명 확진 이후 감염 확산…입원환자 15명ㆍ병원 종사자 6명ㆍ보호자 및 퇴원환자 7명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을 기록한 8일 오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과 외국인 근로자 등이 검사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정부는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9일 발표할 예정이다. 김시범기자
선별진료소. 경기일보DB

수원시는 관내 한 병원에서 지난 사흘간 2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20일 밝혔다.

일반병원인 이곳에서는 지난 17일 간호사 한 명을 포함해 4명이 확진된 후 환자들과 보호자 등으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28명에 이르렀다. 입원환자 15명, 병원 종사자 6명, 보호자 및 퇴원환자가 7명으로 파악됐다.

시 방역당국은 해당 병원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하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또 환자들의 감염이 많은 점에 주목해 병원 내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확인하고 있다.

장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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