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노후 옹벽…‘장미꽃 만개한 조형물’로 재탄생

도당공원 외곽 옹벽에 장미조형물 및 벽면녹화 조성

도시구조물 경관개선 사업 시행 전 도당공원 축대벽 모습.
도시구조물 경관개선 사업 시행 전 도당공원 축대벽 모습.

부천시는 노후된 옹벽 등에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와 경관 향상을 위해 도시녹화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시는 도시구조물 경관개선 사업의 하나로 도당공원의 낡은 콘크리트 축대벽에 도당 장미공원을 상징하는 장미꽃 조형물과 야간조명을 설치하고 덩굴식물을 심어 기존 보행로를 예술적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갤러리로 변신시켰다.

벽면 녹화(덩굴식물 식재).
벽면 녹화(덩굴식물 식재).

이번에 가로변 벽면녹화를 한 도당공원 외곽축대벽은 노후화된 콘크리트 구조가 도시미관을 저해하여 환경 개선을 지속해서 요구되어온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보고 즐기고 찍는 재미가 있는 걷고 싶은 길을 제공하고자 입체적인 조형물을 설치하고 경관조명까지 더해 야간에도 더욱 빛나는 장미길로 만들었다.

장미조형물 및 벽면녹화 조성 완료 모습.
장미조형물 및 벽면녹화 조성 완료 모습.
장미조형물 및 벽면녹화 조성 완료 모습.
장미조형물 및 벽면녹화 조성 완료 모습.

또한, 단순한 페인트 벽화가 아닌 상징적인 조형물을 설치하여 탈색으로 인한 단점을 보완하였으며, 어린 왕자의 문구를 삽입하고 포토존을 설치해 어린 왕자와 장미꽃이 부른 사랑 노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를 조성했다.

제해표 녹지과장은 “역경을 이겨내고 핀 꽃이 가장 아름다운 꽃이듯, 부천시민이 모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역경을 이겨내고 행복이라는 아름다운 꽃을 피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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