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뿌듯했던 마스크 스트랩 만들기 봉사

지난달 초 장당중학교에서는 마스크 스트랩 만들기 봉사를 진행했다. 마스크 스트랩을 만든 뒤 학교에 가져가 제출하고 학교에서 마스크 스트랩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기부도 하고 만들 때 재미있기도 한 마스크 스트랩 만들기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마스크 스트랩을 만들어서 학교에 제출하면 봉사시간 1시간을 준다. 마스크 스트랩은 꼬니 DIY에서 나오는 1인 전용 키트로 만들었다. 먼저 마스크 스트랩을 만들기 전에 어떻게 만드는지 영상을 본다. 영상을 다 본 후 본격적으로 스트랩을 만들기 시작한다. 이해가 되지 않는 친구들은 개인적으로 영상을 몇 번 더 본 후 진행한다.

마스크 스트랩을 만들 때 가장 먼저 시작 부분에서 올챙이 캡을 넣어주고 매듭을 3회 짓거나 누름 볼을 넣고 납작하게 눌러준다. 그리고 올챙이 캡을 꽉 닫아 준 다음 줄을 잘라주고 O링 반지에 랍스터 고리를 넣고 끼워준다. 만약 O링 반지가 없다면 가위를 이용할 수도 있다.

시작 부분이 완성됐고 원하는 줄 길이에 맞춰 비즈를 끼워준다. 줄 길이는 유아 50㎝, 여성 60㎝, 남성 70㎝가 가장 예쁘다고 한다. 비즈를 다 끼웠다면 앞에서 했던 것처럼 올챙이 캡을 넣고 매듭을 3회 짓거나 누름 볼을 넣고 납작하게 눌러서 마무리한 뒤, 시작 부분과 동일하게 O링 반지를 이용해서 올챙이캡에 O링과 랍스터 고리를 끼워주면 된다.

그렇게 만들면 예쁜 마스크 스트랩이 완성된다. 이렇게 마스크 스트랩 만들기 봉사를 했다. 다행히 집에 O링 반지가 있어서 수월하게 진행했지만, 고리를 서로 끼울 때에는 조금 어려웠다. 하지만 만들다 보니 점점 재미있었고 패턴을 만들어 비즈를 끼우는 것보다 그냥 손에 잡힌 비즈로 끼워 넣는 것이 더 예쁜 거 같았다. 내가 직접 만든 마스크 스트랩이 필요해 하는 사람에게 기부돼 예쁘게 잘 사용됐으면 좋겠다.

여러모로 참 뿌듯했던 봉사시간이었다.

유하늘빛 평택 장당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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