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민간영역으로의 공공성 확대를 위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재단과 센터 등을 속속 건립하고 있다.
26일 구리시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건립 중이거나 운영 중인 재단과 센터 등은 모두 16곳에 이르고 있다.
우선 갈매공공주택지구 자족유통용지에 오는 2023년까지 연면적 1만9천㎡에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로 갈매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시설에는 지식산업센터를 비롯해 업무시설 및 상가, 벤처창업센터 등이 들어선다.
향후 기업 400~500곳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다음달 중 여성행복센터도 아차산로 453번지 구리아트홀 부지에서 문을 연다.
연면적 1만1천272㎡에 지하 1층, 지상 5층 등의 규모로 새일센터, 여성단체협의회, 드림스타트, 아동보호전문기관, 가정폭력상담소,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갖춘다.
앞서 지난 1월 경기도 최초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도 설립돼 운영 중이다. 사회복지사, 특수교사, 장애인 재활상담사 등 26명이 장애인 자립을 키워나가는 교육지원 서비스와 급식사업 혜택을 제공 중이다.
이밖에 구리여성새로일하기센터, 구리시청년창업지원센터, 구리시공동체ㆍ사회적경제 지원센터, 우리동네 건강지킴센터, 구리문화재단,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구리시청소년재단, 구리시자원봉사센터 등도 설립을 준비 중이다.
최귀영 구리시 대변인은 “지방분권화시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뿌리로 추진했던 사업이 재단과 센터 설립으로 거듭나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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