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발표대회 우수상 수상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징수행위 일원화 추진 주제로 발표

부천도시공사가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발표대회 우수상을 수상했다.
부천도시공사가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발표대회 우수상을 수상했다.

부천도시공사(사장 김동호)는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거버넌스학회에서 주관한 ‘2021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공사는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한국 행정과 정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대회에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징수행위 일원화 추진’을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공사는 지난 2018년부터 체납 주차요금의 능동적인 관리를 위해 부천시에 공사 직원을 파견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 법률적·행정적 문제점을 개선해왔다.

그 결과 2년 5개월 전과 비교했을 때 징수한 미·체납금이 약 6억8천만 원이 증가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공사는 중앙부처, 광역자치단체 등 총 73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우수상을 받았다.

김동호 사장은 “공영주차장 관리업무를 시로부터 수탁받았음에도 주민의 권리 제한 또는 의무 부과에 관한 사항인 체납처분의 경우는 시에서 처리해야 하는 이원적 구조 때문에 행정적 낭비는 물론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웠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하고, 그 운영에 관여하는 전국 272개 지방공기업도 자기 책임하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제도적 변혁을 이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공사는 주차요금 미·체납을 줄이기 위해 공영주차장 사전정산시스템과 무정차 정산시스템 등을 구축해 운영하는 등 다양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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