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인증 최고의 교육과정
인하대학교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3천922명 중 2천672명(68.1%)을 선발한다. 선발방식은 전반적으로 지난해의 입시 기조를 유지하고 전형 일정이 겹치지 않는 한 모든 전형에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29일 인하대에 따르면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종합’ 전형 중 ‘인하미래인재’ 전형은 그대로 유지하고, 지난해에 운영하던 ‘학교장추천’ 전형이 ‘인하참인재’ 전형으로 바뀐다. 지난해와 달리 학교장 추천 없이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다.
미래인재는 1단계 서류 평가 70%, 2단계 면접 평가 30%로 선발하고, 참인재는 서류 평가 100%다. 미래인재는 전공 관련 활동이 우수한 학생이, 참인재는 기초 학업능력이 우수한 학생이 지원하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지역균형 전형인 ‘학생부교과(지역추천인재)’ 전형은 교과 10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운영하며, 추천인원은 계열 구분없이 고교당 7명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완화했다. 수도권 소재 대학의 교과 전형 선발 인원을 확대했고, 추천인원 제한이 있어 경쟁률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논술’ 전형은 논술 70%에 교과 30%를 일괄합산하는 방식이다. 올해 485명을 선발하는데, 수도권 대학 중에서는 논술 전형 선발 비율이 높은 편이다. 자연계 수리논술 출제 범위는 달라진 상태다. 기하 및 확률과 통계 과목을 출제 범위에서 제외했다.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출제범위도 분석해 볼 수 있다.
이 같은 수시모집을 추진하는 인하대는 최상위권 취업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국제적으로도 교육의 탁월함을 인정받아 교육부에서 인증한 교육수출 1호인 우즈베키스탄 IUT 설립과 아제르바이젠 등 기타 중앙아시아 국가들로의 교육사업 진출이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기관평가 인증을 획득한 것은 물론, 교육부 주관의 대학혁신지원사업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았다.
특히 학부 교육 시스템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사업인 ACE+ 사업에서 입증을 받았고, 4단계 BK21+ 사업에서도 전국 수위권 규모의 사업에 뽑혀 연구력 또한 자타가 공인할 수준이다.
인하대는 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사회 핵심 인재 양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첨단SW융합학부 내 인공지능공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 컴퓨터공학과 등 5개 학과와 함께 송도국제도시에 항공우주 융합캠퍼스도 운영하고 있다.
김포메디컬캠퍼스와 700병상 이상 규모의 최첨단 대학병원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그동안 인천 의료서비스 향상에 앞장서며 각종 전국 단위 평가에서 최상위 수준을 달성해왔다. 앞으로 인천은 물론 경기 서북부 권역을 대표하는 거점병원으로 성장시켜 고품질 맞춤형 진료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원서접수는 다음달 10~14일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하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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