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의 태릉CC 개발방안에 구리 갈매역세권 광역교통대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구리시와 국토부는 태능CC 공공주택지구 지정 관련,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주민의견 공람공고가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공람공고를 시작으로 내년초까지 구리시와 협의를 거쳐 지구지정ㆍ광역교통대책을 확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서울 출퇴근 등을 감안해 GTX와 지하철 연장 등 접근성을 강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는 이번 공람을 통해 태능CC 개발조감도에 갈매역세권을 포함한 개발청사진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돼 갈매역세권을 포함해 광역교통대책 마련이 기대된다.
현재 외부 공개가 차단된 공람자료의 경우, 구리시가 그동안 중앙정부 등을 상대로 건의해 온 상당수의 광역교통 개선대책이 기본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승남 시장과 윤호중 국회의원은 앞서 지난 1월 변창흠 전 국토부장관을 만나 갈매역세권과 태릉CC 통합개발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 마련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안 시장 등은 당시 ▲GTX-B노선 갈매역 정차 최우선 반영 ▲서울 경전철 연장 ▲경춘 분당선 직결 운행 ▲버스공영차고지 건립 협조 ▲구리IC∼태릉간 광역도로 확장 ▲산마루로(갈매역)∼화랑로 연결도로 개설 ▲갈매IC 신설/구리포천과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분기점설치 ▲갈매역 환승센터 신설 등을 요구했다.
안 시장은 “공람공고 관련 자료에는 시가 건의한 내용들이 광역교통대책 기본방향으로 검토되고 있어 상당히 긍정적이다. 이 사업들이 확정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 갈매역세권 주민들이 참여 중인 갈매지구연합회는 지난 25일 정부의 태릉CC 부지 개발방안에 대해 ‘선교통 후개발’을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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