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내년 상임위원회 회의까지 생중계

부천시의회 홈페이지에서 본회의를 온라인으로 생중계 볼 수 있다.

부천시의회는 내년부터 회기 중 본회의는 물론 각 상임위원회 회의까지 진행 상황을 생중계해 시민이 방청을 안 해도 온라인으로 볼 수 있게 됐다.

그 동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시대가 도래하면서 시민의 대의기관인 부천시의회 모든 회의를 실시간 생중계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다.

이에 부천시의회 사무국은 기존에 본회의장만 구축되었던 생중계시스템을 각 상임위원회장까지 구축하기 위해 내년 본 예산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

31일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사무국은 시의원 27명 모두에게 지난 7월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상임위원회 생중계시스템 구축에 대한 찬·반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찬성의견이 15명(55%)으로 다수로 나와 생중계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

만약 내년에 생중계시스템이 구축되면 방청을 위해 시의회를 방문 안 해도 시의원들의 회의 활동을 온라인 생중계로 볼 수 있어 시민의 시의회 관심도를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사무국은 9월 운영위원회에서 생중계시스템 구축사업이 확정되면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정보통신과와 정보화 사업에 대해 사전협의 및 심의를 거쳐 사업 추진을 위해 약 4억7천만원의 본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부천=김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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