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의정부 금오중 천사봉사단, 천연생활용품 기부

의정부 금오중학교(교장 최미향)의 천사봉사단은 지역 내 취약계층에 코로나19 극복 희망 메시지를 담은 천연생활용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천연재료로 사랑을 나누는 봉사단’이라는 뜻을 둔 천사봉사단은 지난달 26일 의정부 자금동주민센터에 1학년 학생 50여 명이 직접 만든 모기퇴치제, 버물리, 손소독제 등 천연생활용품을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한 천연생활용품은 학생들이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한 달간 제작한 것으로,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마음이 깃들였다.

허유민 학생(14ㆍ1학년)은 “천연재료로 생활용품을 만들어 환경문제를 예방할 수 있고, 모기와 해충으로부터 지역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금오중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안전수칙을 준수하면서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 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돕겠다”며 “의정부교육지원청과 함께 학생들의 진로, 흥미, 특기와 연계한 재능 봉사활동을 발굴하고 전 생애 봉사활동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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