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관문 진입로 도로표지판 관리 부실…정비 시급”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부천시립박물관 앞 성곡로 도로 표지판에 박물관 명칭 없이 예전 표지판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정비가 필요하다.

부천시 도로 표지판과 시설물 안내표지판 부실 관리가 부천시의회에서 도마위에 올랐다.

7일 부천시와 부천시의회 구점자 시의원 등에 따르면 구 의원은 최근 열린 제254회 부천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시정 질문에서 부천시의 시 관문 도로 표지판과 시설물 안내표지판에 대한 부실 관리를 지적하고 시정 요구했다.

구 의원은 “시 관문 안내표지판은 도시의 첫인상을 주는 중요한 시설로 도시의 품격을 높여주는 시각적 효과가 있는 바 시 주요 관문 도로변에 설치된 안내표지판의 정비가 시급하다”라고 지적했다.

또 “종합운동장 내에 있던 교육, 유럽 자기, 수석 박물관은 여월동 옹기박물관과 통합해 지난 3월에 이전했는데도 아직도 표지판 정비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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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봉오대로 원종나들목 진입로에 설치된 시설물 안내표지판에 지난 3월 여월동 부천시립박물관으로 통합 이전한 유럽자기·교육·만화·수석·활박물관 명칭이 그대로 있어 정비가 필요하다.

이어 구 의원은 “오정 봉오대로 원종나들목 진입 직전에 설치된 박물관 표지판은 그대로 있으며 부천시립박물관 앞에도 박물관 안내표지판이 없어 이용객의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며 빠른 시정을 요구했다.

구점자 의원은 이 밖에도 부천시로 들어서는 모든 관문에 대한 안내표지판의 관리상태에 대해 전수조사를 통해 잘못된 표지판에 대해 빠른 정비를 촉구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도로 표지판은 형식이 지명표시에서 도로명 표시로 변경돼 점차 바꾸고 있는 과정”이라며 “시설물 안내표지판 관리는 시설물 운영 주체가 이전하거나 변경이 있을 때 수정을 해야 한다. 구점자 의원의 지적에 따라 시는 도로 표지판과 시설물 안내표지판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해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구점자+의원 (1)
시정질문하는 구점자 시의원

부천=김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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