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장호원초, 마음 담은 편지 전달
이천 장호원초등학교(교장 정용욱)는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학생들이 직접 쓴 감사의 편지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장호원초 학생들은 최근 이천 엘리야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들에게 160여 통의 편지를 전했다. 학생자치회 임원인 정세희 학생은 “이 편지를 통해 의료진들이 힘을 얻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편지를 전달한 소감을 밝혔다.
또 이기태 학생은 “평소 TV에서 코로나19가 퍼진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요즘 우리 마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고 있어서 무섭다”면서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아프고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는데 그런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 분들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정용욱 교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을 위한 감사 편지쓰기는 학생자치회에서 자기 주도적으로 주관하고 실행에 옮긴 활동”이라며 “우리 아이들의 예쁜 마음을 칭찬해 주고 싶고, 나아가 우리 지역 병원과의 관계도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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