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학생자치회의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안산 단원고등학교에서는 이달 초 단원고 학생자치회 임원들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단원고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창의적 활동 체험 시간을 활용해 1학년 학급 위주로 캠페인을 진행, 캠페인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집중을 위해 PPT를 제작하고 상품까지 직접 정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계속해서 감소하지 않아 아쉽게도 2학년 학생들은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대신해 온라인으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 영상을 시청하게 됐다.

학생자치회에 속한 총 8개의 부서는 참여하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심리테스트, 퀴즈, 십자말풀이, 활동지를 이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캠페인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집중을 이끌어냈다. 부서별로 20분씩 2개의 학급을 돌아 총 10개의 학급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캠페인을 참여했던 1학년 학생들은 “일반적인 학교폭력 예방 교육 영상을 시청하는 것보다 더 흥미롭게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 즐거웠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와중에 학생들을 위해 재밌는 캠페인을 진행해준 학생자치회 임원들의 노력이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우예란 통신원(안산 단원고)

학생자치회의 캠페인 목적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일반적인 교육 영상 시청이나 전문가가 방문해 교육을 하는 것이 아닌 학교 선배, 동기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캠페인을 직접 진행해 캠페인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흥미를 갖도록 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이 목표였다고 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축제나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학생자치회가 진행하는 캠페인만으로도 학생들이 흥미를 가져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기뻐했다.

학교에서 주최하거나 진행되는 예방 교육은 늘 일반적인 교육이였기에 단원고 학생자치회의 새로운 도전과 노력이 빛을 낸 것 같았다. 학생자치회의 도전을 발판으로 학교의 일반적인 예방 교육의 틀이 사라지고 다양한 교육 활동, 체험활동을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우예란 통신원(안산 단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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