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허훈 본다”…수원시-kt 소닉붐, 30일 연고지 협약

수원에 새롭게 둥지를 튼 kt 소닉붐 프로농구단이 연고협약을 맺고 본격 출항의 닻을 올린다.

수원시는 오는 30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kt 소닉붐 농구단과 연고협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연고 협약기간은 5년이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kt 소닉붐 농구단의 홈구장인 서수원칠보체육관의 명칭 변경 ▲구단 명칭에 ‘수원’ 표기 ▲지역 생활체육 농구 육성ㆍ지원 사업 추진 ▲경기운영 필요 사항 협력 등에 대해 협약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남상봉 kt 스포츠 대표이사, 최현준 수원 kt 소닉붐 단장, 김영환ㆍ허훈 선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kt 소닉붐 농구단은 다음 달 10일 오후 2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KBL 2021~2022 정규시즌 첫 홈경기를 치른다. 정규시즌 54경기 중 27경기를 이 곳에서 진행한다.

한편, 이번 연고지 협약으로 수원시는 농구(kt 소닉붐), 야구(KT 위즈), 축구(수원 삼성ㆍ수원FC), 배구(남자 한국전력 빅스톰ㆍ여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등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을 모두 보유한 전국 최초의 기초지방자치단체가 된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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