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위험상황 대처법 배우며 안전한 마을 만들어요

안양서초교 ‘우리 마을 A.C.E 안전 울타리 함께 만들기’ 큰 호응

“안전한 우리 마을, 함께 만들어요”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기르고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안양서초등학교(교장 박정애)의 ‘우리 마을 A.C.E 안전 울타리 함께 만들기’ 프로젝트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7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5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안전사고와 각종 위험 상황의 대처 방법을 배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 마을 A. C. E. 안전 울타리 함께 만들기 프로젝트’에서 A는 Ask(우리가 생활하는 집, 학교, 마을의 안전에 대해 묻기), C는 Challenge(학생들이 주도하여 우리 마을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해결 방법 찾기에 도전하기), E는 Everyone(학생들로부터 시작하는 작은 도전이 쉽지 않지만 ‘나비효과’ 속 나비처럼 작은 날갯짓이 변화를 이끌어 학교와 지역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만들기)의 뜻을 담고 있다.

안양서초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과 안전 감수성을 키우고자 학생 안전퀴즈 대회를 열었다.

5학년 학생들이 7대 안전교육 영역을 중심으로 문제를 직접 만들고 참가자에게 배부할 교통안전 필수 아이템인 옐로카드를 준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이와 더불어 학생들이 제안하고 디자인한 안전 현수막 작품 선정을 위해 주민 투표를 실시하는 것과 함께 녹색어머니회와 연계한 학생 교통 봉사 활동, 7대 안전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안전 캠페인 활동도 진행했다.

또 체험형 안전활동으로 지난 9월16일 경기도교육청 안전교육관에서 주관하는 학생 안전체험차량‘차차’(안전을 생각하는 자동차, 행복을 꿈꾸는 자동차) 프로그램에 1, 2학년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안전벨트 체험, 지하철 안전체험, 지진 체험, 생활안전 체험, 화재 대피 체험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했다.

박정애 교장은 “다양한 체험형 안전교육을 친근하면서도 반복적으로 진행해 학생들의 안전 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교육 공동체 모두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학생 중심의 안전 프로젝트에 필요한 예산 확보 및 지원을 통해 아이들의 도전을 적극적으로 지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안양=노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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