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 건강을 위해 무엇보다 먼저 공사현장의 미세먼지 저감 기준부터 강화해야 합니다.”
남미경 부천시의원이 주거지역과 인접한 크고 작은 개발사업 공사 현장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에서 맹활약 중인 남미경 의원은 숭덕초등학교와 동구여중, 창문여고를 거쳐 인하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부천시 수돗물평가위원회를 비롯해 시 버스정책자문위원회, 시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시 국제교류협의회, 시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 위원을 역임했다. 또한 제13, 15, 17, 18, 19, 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천시협의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정당활동으로는 국민의힘 부천소사당원협의회 운영위원, 국민의힘 경기도 여성의정동우회 부위원장 등이 있다. 또한 그는 중등과학교사2급, 보육교사2급, 요양보호사 등의 자격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남미경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최근 부천시의회 제254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미세먼지에 대한 관리 감독을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조례 통과에 따라 앞으로 부천시에서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대규모 개발사업이나 소규모 공사 현장은 물뿌리는 형식적인 방식 외에 추가로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시민들이 감시할 수 있는 기구도 신설할 수 있다. 시민 감시기구를 구성해 운영할 수 있도록 예산을 책정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돼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수 있게 됐다.
남미경 의원은 “그동안 부천지역은 비산먼지, 미세먼지로 공기질이 나쁜 지역이라는 인식이 있었다”며 “이번 조례 통과로 부천시민들이 보다 더 쾌적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통과로 시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졌다.
어린 자녀가 있다는 이미경씨(중동)는 “코로나19로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 우리 자녀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돼야 한다”며 “시의회에서 시민들을 위한 환경 관련 정책을 더 많이 발굴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천지역 환경단체 관계자도 “대도시인 부천지역의 환경문제가 한 두개가 아니다”라며 “시의원들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하나 하나 해결하다 보면 부천시는 앞으로 보다 더 쾌적한 도시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남미경 의원은 “이번 조례 뿐만아니라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례를 더 적극적으로 제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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