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술 혁신 리더] 한미르(주)

한미르 회사 전경
한미르 회사 전경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이 건축 환경 안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을 지원을 받아 개발된 제품이 화재에 강한 내구성을 보이는 등 안전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한미르㈜가 개발한 건축물 방화문과 불연단열 샌드위치 판넬, 친환경 세라믹 불연접착제 등이다.

방화문과 불연접착제, 단열재 등은 불연성이 강하다고 하지만 실제로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불에 타지 않는다는 ‘불연’의 특징이 무색하게 화재에 취약한 모습을 많이 보여왔던 것이 현실이다.

이에 반해 한미르㈜가 경기도 기술개발지원(1억3천여만원)을 받아 개발한 제품 등은 1천도까지의 불에 강한 내구성을 보이는 등 획기적인 성과를 이뤘다.

대표이사 한승우
대표이사 한승우

특히 한미르㈜가 개발한 접착제는 안전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의 접착제는 우레탄이나 에폭시 등으로 구성돼 화재에 상당히 취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에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한 친환경 세라믹 불연접착제를 사용하면 화재 위험성을 상당부분 낮춰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미르㈜가 개발한 이 같은 불연성 소재 등은 자동차, 선박, 주택, 대형건물, 보일러 내벽 등 각종 건축 산업분야에서 두루 활용될 수 있다.

한승우 한미르㈜ 대표이사는 “더 나은 기술과 사람 중심의 연구개발을 끊임없이 해나가면서 고객의 가치 실현에 힘쓰겠다”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르㈜는 에너지와 열 관련 R&D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 소재 및 에너지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이다. 김포시에 소재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에 설립됐다.

김승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