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재학생, 지망 고민하는 중학생 위해
‘학교의 참견’ 콘텐츠 만들어 모교 소개
실시간 사전 질문 받아 답변하는 코너
중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지망해야 하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다른 학교에 정보가 별로 없거나 어느 고등학교가 좋은지, 어떤 장점이 있는지 또는 어떤 단점이 있는지는 고등학교에 다니지 않으면 전부 다 알기 힘들다. 내신으로 가고 싶은데 내신이 어려운 학교로 잘못 지망해 잘못 간 학생, 학교에 좋은 점만 보다가 단점을 생각하지 못해 후회하는 학생, 또는 이과로 가고 싶은데 이과반이 2반만 있는 학교 등 실제로 일어난 사례들이기 때문에 이런 일이 없도록 선배 조언이나 부모님의 조언을 얻어 학교를 선택한다. 조언을 얻은 때에도 선택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으며 만약 아는 선배가 없거나 다양한 고등학교에 대해 정보가 없는 경우에는 고등학교 선택이 더욱 난감할 수 있다. 고등학교 선택이 가장 중요한 이유는 고등학교는 대학 입학 전 학교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그래서 이번에 성남시 정자청소년수련관 소속인 ‘블루’에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래전부터 계획한 끝에 성남 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친구들을 모아 모교를 소개하는 ‘학교의 참견’이라는 콘텐츠를 만들었다. 블루는 성남시 고등학교 학생회 연합이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성남시에 도움을 주는 활동을 한다.
‘학교의 참견’은 각 학교의 내신은 어떤지, 해당 학교의 특색활동은 어떤 것이 있는지, 학교에 유명한 동아리, 학교 주변 인프라, 코로나19 전후 학교생활 등의 질문을 14개 학교가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콘텐츠다. ‘학교의 참견’ 진행 방식은 유명 TV 프로그램인 ‘비정상회담’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왔고, ‘비정상회담’에는 없는 코너도 새롭게 추가했다. 이 코너는 중학생인 친구들에게 사전에 질문을 받아 고등학교에 궁금한 점을 질문해 답변해주는 코너다. 미리 녹화한 것도 있지만 실시간으로도 진행해 생생함을 전달하기로 했다. 성남에 다니는 중학생, 초등학생 또는 다른 지역에 있는 사람, 부모님들까지 모두가 볼 수 있으며 지난 4일 실시간으로 진행했다.
다른 지역에는 자신의 고등학교를 소개해 홍보하는 영상들은 많이 있지만, 해당 지역에 있는 고등학교 학생들이 모여 서로 자신의 학교를 소개한 것은 대한민국에서 최초라고 할 수 있다. 이 영상을 시청하면서 선택한 고등학교의 정보를 선배들을 통해 얻어가길 바라란다. ‘블루’에서 영상을 제작했기에 아직은 성남시에 있는 고등학교만 촬영했지만, 이후에 다른 지역에서도 이런 영상들이 나와 중학생들에게 후회하지 않은 선택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인 거 같다.
신준영 성남 수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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