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갈매동 복합커뮤니티센터 탄력…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확보

구리시가 추진 중인 갈매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최근 국무조정실 주관 내년도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선정돼 국비 16억200만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정부가 지난 2019년 수립한 ‘생활SOC 3개년계획’을 바탕으로 2개 이상의 생활SOC시설을 하나의 부지에 단일 혹은 연계 시설물로 건립하는 경우 추가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다양한 목적의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들을 한 공간에 복합화, 부지 확보 부담이 줄고 건설비와 관리ㆍ운영비용이 절감된다.

갈매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연면적 7천800㎡에 지하 1층, 지상 4층 등의 규모로 국민체육센터(실내배드민턴장), 국공립어린이집, 구리문화원, 육아종합지원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일자리센터, 공원관리시설, 갈매사회복지관 등으로 구성돼 오는 2024년 4월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중 국민체육센터와 국공립어린이집 등은 서비스 수요인구와 시설 접근성 등을 고려한 입지분석을 통해 선정됐다.

문화ㆍ체육ㆍ공공보육 인프라 확충으로 그동안 문화 체육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갈매동 주민들의 관련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켜 갈매동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안승남 시장은 “생활SOC 복합화사업 선정을 통해 재정부담을 완화하면서 주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는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도전, 삶의 질 향상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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