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다음달 3일까지 초등학생들과 함께 하는 ‘웰컴 투 고구려 대장간마을(부제/아트로 만나는 고구려대장간마을)’ 프로그램을 펼친다.
경기도 주관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고구려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들을 연극, 음악, 춤과 무예 등 3가지 분야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오는 20일에는 온달 장군과 평강 공주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연극 ‘온달이야기’와 활 꾸미기, 고구려 춤 배우기 등을 도림초등학교와 진행한다.
오는 27일에는 건원초등학교와 함께 고구려의 위풍당당한 기상을 가늠할 수 있는 국악 창작 작품을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음악 콘서트’와 미니 거문고 만들기 등이 이어진다.
다음달 3일에는 구리초등학교 학생들과 고구려 고분벽화를 바탕으로 한 춤과 무예 공연과 무용총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공연은 영상으로 촬영, 오는 12월 구리시 유튜브 채널 ‘해피GTV’에 올려 함께 하지 못한 시민들에게도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생생한 고구려 역사 보물창고인 ‘고구려 대장간마을’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코로나19로 지친 어린이와 시민들이 색다른 문화향유 기회를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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