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장자호수공원에서 열린 제9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온라인 누적 방문자수 5만여명을 기록하며 성황리 폐막됐다.
지난 8~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에는 5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영상 23편과 사진 등으로 기록된 정원, 교육, 문화 콘텐츠를 감상했다.
비대면시대 가상세계에서도 정원을 현장감 있게 즐길 수 있다는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성과도 거뒀다.
온라인 박람회 영상은 ▲박람회 주제 영상 ▲디자이너 정원작가 해설 영상 ▲시민정원, 생활정원, 대학생 정원 스케치 영상 ▲전문가와 함께하는 정원이야기, 미니정원 만들기 교육 영상 ▲정원 음악회, 샌드아트 애니메이션 문화 영상 ▲정원과 함께하는 작가 나레이션 영상(V-log) 등으로 구성됐다.
영상은 박람회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구리시는 장자호수생태공원에 조성된 디자이너 정원과 생활정원 일부, 시민정원 등은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그린 인프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박람회 주제인 ‘정으로 물드는 뜰’처럼, ‘정’으로 똘똘 뭉쳐 구리시의 ‘뜰’인 장자호수생태공원에서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려는 시민 의지를 담아내고 싶었다”며 “그 결과 온라인 박람회라는 새로운 대안으로 결실을 이뤄낼 수 있었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구리를 정원 도시로 발전시켜 독보적인 브랜드로 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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