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경기공직대상 수상자 프로필] 1천380만 도민 위해 헌신… 무한열정 참일꾼 11人

올곧은 공직정신으로 도민을 위해 헌신하며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 경기도내 공직사회에 귀감이 된 지방행정ㆍ경찰ㆍ소방ㆍ교정ㆍ세무 등 각 분야의 참된 공직자를 선정하는 ‘경기공직대상’이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하게 됐다. 도내 공무원들은 각자 맡은 분야에서 보람을 찾고, 일하며 도민들에 대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하루하루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천380만 도민에게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묵묵히 몸소 제공하며 동료로부터 신뢰를 받고, 도민에게 사랑받아 본사가 제정한 경기공직대상으로 선정된 11명의 공직자를 소개한다.

 

자치지원분야 이영희 구리시 소통공보담당관 민간협력팀장

-풍부한 공직 경험 바탕… ‘행복한 구리’ 조성 기여

1994년 6월 구리시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27년간 여성가족과·총무과 등을 거쳐 현재 소통공보담당관 민간협력팀장으로 활동 중인 이영희 팀장.

관선과 민선을 모두 경험한 풍부한 노하우를 토대로 시민 생활의 필수요건인 건강과 안전, 행복 만족도를 제고하는 등 구리시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2018년 7월부터 나라사랑 태극기 선양 사업을 추진해 국민운동단체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구리시 자원봉사센터 관리업무를 담당하며 365일 태극기가 휘날리는 구리시 조성에 노력했다.

특히 올해는 30대를 위한 행복정책 발굴, 민주시민교육과 평생학습 연계, 19세 이하 청소년에 대한 행복설문 조사를 실시하는 등 일자리경제, 포용적 복지, 문화·교육, 건강·체육 분야 등 총 6개 분야 126개 사업을 확정해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9월에는 구리시 공익활동촉진위원회를 구성해 시민사회단체에서 새로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공익을 실현해 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힘썼다.

 

자치지원분야 노성식 시흥시 홍보담당관 SNS홍보팀장

- 홍보 콘텐츠 발굴·기획… 소통하는 시정 구현

2000년 지방전산서기보로 공직에 입문한 노성식 팀장은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구현’을 모토로 2018년 10월부터 시흥시청 홍보담당관 SNS홍보팀장으로 활동하며 다채로운 시정 홍보 활동을 펼쳤다.

지난 2019년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온라인 홍보플랫폼’을 구축해 ‘12개 사이트 통합’, ‘개인맞춤 콘텐츠 제공’, ‘시정참여 플랫폼 통합·신설(열린시장실, 시민제안 등)’, ‘동네소식알림서비스(동별축제, 행사 등)’ 등 7가지 서비스를 구현해내며 풀뿌리 자치에 기반한 시민들의 참여 활동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그 결과 홍보플랫폼 일일 방문자 수가 지난 2018년 대비 349%(1만742명)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고 지난 2019년에는 웹어워드코리아 지방자치기관분야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발생시점부터 적극적으로 재난을 수습하고자 종합안내 홈페이지를 신속히 개발하고, 관련 홍보콘텐츠를 발굴·기획해 시민에게 쉽고 빠르게 정보를 제공했다.

 

주민복지분야 임희란 경기도 복지정책과 지방사회복지주사

- 원폭 피해 3세대까지 지원 일조, 복지 증진 이바지

임희란 지방사회복지주사는 2000년 사회복지공무원 공채로 공직을 시작한 이후 경기도 감사관 등을 거쳐 현재 복지국 복지정책과에서 재직 중이다.

그는 소외된 도민에 대한 적극적인 업무처리와 책임감으로 도내 복지 증진에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2007년 광주시에 처음 설립돼 행정체계를 잡지 못한 노인복지관을 지도해 원활한 운영을 이끌었고, 전국 최초로 공동묘지를 재개발하는 업무를 처음부터 끝까지 추진한 실적을 토대로 3년간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담당하기도 했다.

올해 7월 경기도 복지국으로 발령받은 후 원폭피해자 지원 업무를 수행하면서 전국 최초로 원폭피해자 후손인 3세대까지 지원 정책을 실현하는 데 일조했다.

경기도의 원폭피해자 대책은 6개 경기도의료원(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안성, 포천)에서 진료비와 종합검진비 등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원폭피해자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시정책분야 김태석 포천시 도시정책과 도시계획상임기획팀장

- 원활한 소통 행정… 백운계곡 불법시설물 일제 정비

김태석 포천시 도시정책과 도시계획상임기획팀장은 1993년 공직에 입문한 후 29년 동안 투철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성과를 만들어내며 맡은바 성실히 직무를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팀장은 포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평가받는 백운계곡이 불법건축물, 평상 등 불법시설물로 수십년간 몸살을 앓자, 2019년 불법시설물 일제정비를 추진해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청정계곡 관광지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일방적인 철거를 지양하고자 상인조합을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 및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소통 행정을 통해 자진철거에 대한 동의를 받아냈다. 또 TF팀 운영, 8개 부서와 협업하는 노력으로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도 했다.

이보다 앞선 2017년에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장기미집행시설인 송우리 우회도로 개설사업을 공모해 4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도심지역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에 공헌했다.

 

환경농정해양분야 심필녀 용인시 일자리산업국 농업정책팀장

- 원예산업 유통구조 개선 등 현장 위주 농업행정

심필녀 팀장은 1992년 8월 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29년간 근면 성실한 자세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왔으며, 현재는 용인시 일자리산업국 농업정책팀장으로 현장 위주의 농업행정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용인지역 원예산업 분야의 유통구조 개선을 도모했고, 화훼 소비 촉진 등 다양한 계획을 추진해 농업인 소득 증가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농산물마케팅 분야의 실천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해 민선 7기 용인시장 공약사항에 반영, ‘용인 7대 브랜드 사업 지원 강화’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쌀과 화훼 등 7개 품목의 활성화 및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등을 실현했다.

아울러 산지유통 조직 육성을 위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를 건립 및 운영하는 데 앞장섰을 뿐 아니라, 청년창업농 선발 및 영농정착 지원 등의 현장 위주의 농업행정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용인시 농민기본소득 지급도 추진, 농업 및 농촌의 기능 증진과 농민의 사회적 참여 촉진도 이뤄냈다.

 

문화체육관광분야 김창구 파주시 관광과 주무관

- 파주 교통환경 개선·평화관광 이미지 제고 도모

2005년 8월부터 공직에 입문한 김창구 파주시 관광과 주무관. 그는 평소에도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업무관을 가진 것으로 조직 내에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그는 총 14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건립사업을 맡아 책임감 있게 추진했으며, 6·25전쟁 시 미군이 건설한 유일한 교량인 ‘리비교’를 역사적 명소이자 관광지로 탈바꿈하고자 노력했다.

이를 위해 리비교 문화공원 조성사업 및 DMZ 평화의 길 거점센터 등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행정 절차를 진행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1970년대부터 군작전상 이유로 파주시 곳곳에 설치된 군방호벽 철거 공사도 앞장서 추진했다. 군방호벽 철거를 통해 파주지역의 평화관광 이미지 제고를 도모했고, 교통환경 개선에도 이바지했다.

또한 과거 휴(休) 프로젝트를 통해 주변 산책로를 설치한 바 있으나 일부 구간이 끊어져 있던 마장호수와 관련, 산책로 연결을 통해 순환형 산책로 조성하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공정노동정책분야 박찬성 이천시 기업환경국 일자리정책팀장

- 세대 맞춤형 사업… 이천, 도내 고용률 1위 달성 기여

1991년 공직에 입문해 올해로 30년째 재직 중인 박찬성 이천시 기업환경국 일자리정책팀장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원활한 업무 추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 올해까지 이천시 일자리센터 운영 등 관련 사업 추진을 통해 경기지역 고용률 1위를 달성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이 같은 탁월한 성과로 2018년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과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또한 박 팀장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공모사업과 신중년 일자리 공모사업을 추진해 지역 내 다양한 고용 창출을 이끌어냈다. 또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을 진두지휘해 젊은 층에게 알맞는 취업 자리를 연결하기도 했다.

아울러 ‘2021 이천형 공공일자리 뉴딜’ 정책을 추진해 1천500여명에 달하는 지역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희망근로·공공근로·방역·지역공동체 등 사업을 계획해 지역 주민 약 300명의 고용 창출을 실현한 바 있다.

 

소방행정부문 이재성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 소방장

- 소방헬기 등 핵심 업무 도맡아… 도민 안전 확보

이재성 소방장은 공군 중사 경력을 살려 2013년 12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으로 입단했다. 그는 특수대응단 항공정비사 및 공중승무원으로 근무하며 정비 및 비행 지원에 참여, 소방헬기의 안전비행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까모프(KA-32T) 헬기 책임 정비사로서 특별감항검사 수검, 50·100시간 등 주기 검사 실시, 까모프 제작사 기술회보 및 감향성 개선지시 수행 등 핵심 업무를 도맡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특수대응단이 보다 나은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예방 위한 전문 살균 및 소독, 까모프 헬기 화재진압용 물탱크 교체 및 수리·개조, 소방헬기의 원활한 출동태세 확립 위한 견인차량 추가 구매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경기도민의 안전 확보에 앞장섰고, 소방조직 내 근무 여건의 개선도 유도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이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찰행정부문 류근택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마약수사계 경사

- 대마초 재배·판매 일당 일망타진… 마약 근절 앞장

류근택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마약수사계 경사는 2010년 경찰에 입직한 후 11년 동안 투철한 국가관과 확고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류 경사는 지난 7월 김포시에 있는 80평 규모의 컨테이너 공장 부지에서 대마초를 재배해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으로 가상화폐를 이용해 약 728g을 판매한 일당을 일망타진했다. 당시 압수한 대마초는 3.1㎏이다.

지난해에는 SNS상에 마약 판매 광고 글을 올린 후 텔레그램으로 유인해 마약을 거래하는 일당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 CCTV 추적 및 탐문 수사를 통해 마약 판매 조직 7명을 전원 구속했다.

이보다 앞선 2019년엔 국내 유명 클럽에서 마약 성분이 함유된 수면제 등이 유통돼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끈질기게 추적한 결과 판매책은 물론 구매자까지 총 20명을 검거하면서 마약으로부터 깨끗한 지역 사회 구성에 앞장섰다.

 

교정행정부문 석길영 화성직업훈련교도소 복지과 교감

- 원격진료시스템 제안… 전국 교정시설 확대 성과

1992년 무술 교도관으로 임용된 석길영 화성직업훈련교도소 복지과 교감은 교정시설 최초로 직원기동대(현 CRPT) 창설 멤버로 활동하며 수용자들이 삶의 희망을 잃지 않도록 교정교화에 헌신해왔다.

지난 2013년 마약 및 치료 수용동 근무를 하면서 무연고 불우 수용자 자매결연 주선과 장기형을 받고 상습적 규율 위반을 반복하는 수용자에게 지속적인 상담으로 노부모에게 매월 10만원의 생활안정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주선, 출소하는 날까지 규율 위반 없이 성실한 수용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2005년에는 세계 최초로 교정시설과 외부병원 간 원격진료시스템을 제안 및 구축하기도 했다. 석 교감은 직접 원격 진료 업무 담당을 맡으면서 연간 1천200여명의 환자를 외부병원으로 호송하지 않고 원격 진료가 가능하도록 도와 수용자의 의료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는 2008년 정부혁신대회에서 장려상(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원격진료시스템이 전국 교정시설로 확대 운영되는 계기가 됐다.

 

세무행정부문 박성배 중부지방국세청 소득재산세과 국세조사관

- 국세행정 발전 헌신… 신뢰받는 공정과세 실현

박성배 중부지방국세청 소득재산세과 국세조사관은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국세행정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면서 공직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아울러 주위 직원들과의 인화단결로 화목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신뢰받는 공정과세 구현에도 기여했다.

특히 지난 2018년 양도상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비과세와 중과세 프로그램 등 4개 프로그램을 제작 및 배포하고, 국세행정 미래 전략 태스크포스(TF) 연구팀 업무수행을 하면서 역량 강화에도 큰 역할을 했다. 또한 국세공무원 겸임교수로 활동하면서 직원들의 업무 수행을 돕는 온라인 학습 동영상 촬영 및 제작했고, 임대주택과 관련해 양도소득세 감면 및 과세특례 사항을 요약정리한 교육자료도 만들면서 매사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 조사관은 직원들과 멘토 및 멘티제를 운영하면서 직장 내 소통과 화합 분위기에 앞장서기도 했다. 2017년 직원들이 선정한 ‘닮고 싶은 관리자상’을 수상하면서 신망이 두텁다는 평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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