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용인 성지고 학생들, 학교폭력 전담 경찰관에 감사 편지

용인 성지고등학교(교장 강창수) 학생들이 제76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감사의 의미를 담아 쓴 편지를 경찰에 직접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지고 제16기 학생자치회는 최근 ‘항상 감사합니다’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용인동부경찰서 소속 학교폭력 전담 경찰관 등을 초청해 감사편지를 전달했다.

학생들은 평소 학교폭력 전담 경찰관의 존재로 학교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돼 고맙다는 마음을 편지에 담았다.

성지고 학생회장인 2학년 윤여헌 학생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경찰이 꿈인 학생의 감사편지를 낭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 학생은 어려운 시기에 학교폭력 전담 경찰관의 행동으로 위로와 용기를 받았다며, 경찰관의 심리적인 고뇌와 육체적인 고통을 극복할 수 있는 작은 힘이 돼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종국 용인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경찰의 날을 기념해 자리를 마련해준 것과 정성이 담긴 편지의 내용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맡은 바 위치에서 더 잘해야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인=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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