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평화·치유의 공간… DMZ를 소개합니다
주민·교사·학생 인터뷰하고, 역사·문화 가치 재발견 담아... 대중의 눈높이에 맞게 전달
파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필영)이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파주의 가치를 담은 ‘DMZ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파주교육지원청은 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인 ‘너나우리평화감수성교육, DMZ인문학 기행’ 중 하나로 생명ㆍ평화ㆍ치유가 살아있는 ‘DMZ 다큐멘터리’ 제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다큐멘터리는 ‘생명ㆍ평화ㆍ치유가 살아있는 DMZ 다큐멘터리- 파주이야기, 파주를 걷다’라는 제목으로, 파주교육지원청 혁신교육팀 주관으로 만들어진다. 파주교육지원청은 건국대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연구단과 협업을 통해 다큐멘터리의 완성도를 높인다.
다큐멘터리는 총 6부로 제작된다. 주요 구성을 살펴보면 △1부: 다큐멘터리 제작 의도, 시작을 열다!(프롤로그) - 다큐멘터리 제작 의도 및 생태·지리를 통한 인문학적 관점 위에서 새로운 프레임으로 바라보는 ‘DMZ의 생태·지리’ △2부: 생명의 길- 전 세계화 된 환경오명 대신에 인간을 포함한 자연환경인 생태계가 온전히 살아 숨 쉬는 ‘생명의 공간’ △3부: 평화의 길- 전쟁이 벌어질 수 있는 군사적 긴장 지역 대신에 ‘전 세계의 상징적인 평화의 공간’ △4부: 치유의 길- 전쟁과 분단으로 인해 상처받은 자연과 사람들이 존재하는 공간이 아닌 그들의 ‘상처를 보듬을 수 있는 치유의 공간’ △5부: 파주의 인물들- 지역 근현대사 교육활동을 위해 지역의 근현대사를 상징하는 파주의 인물 탐구 △6부: 다큐멘터리 제작, 못다한 이야기(에필로그)- 다큐멘터리 제작과정에서 못다한 이야기, 앞으로의 이야기 등이다.
파주교육지원청은 DMZ의 역사ㆍ문화ㆍ환경적 가치와 평화ㆍ통일에 대한 가치를 재발견하는 다큐멘터리의 제작을 위해 파주 DMZ의 현장 촬영과 함께 마을주민, 교사, 학생 등 인터뷰 영상을 활용해 대중의 눈높이에 맞는 공감형 영상을 제작한다는 구상이다.
정필영 교육장은 “생명ㆍ평화ㆍ치유가 살아 숨 쉬는 DMZ 접경지역인 파주의 풍부한 인문학 가치가 소개되고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파주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평화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민주시민 교육을 위한 자료로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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