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 소닉붐, 파죽의 3연승 질주…단독 2위 안착

양홍석, 20득점ㆍ12리바운드로 공수 지배…96-81 대승으로 선두 서울 SK 추격

3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프로농구' 수원kt소닉붐과 고양 오리온의 정규리그 경기서 kt 선수들이 96대81 대승을 거두고 환호하고 있다. KBL 제공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공동 2위 고양 오리온에 대승을 거두며 단독 2위로 치고 나갔다.

kt는 3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서 20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팀을 지탱한 양홍석의 활약에 힘입어 96대8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7승 3패를 기록하며 선두 서울 SK에 0.5게임차 뒤진 단독 2위로 올라서며 선두자리를 위협할 수 있게 됐다.

이날 kt는 1쿼터서 일찌감치 양홍석의 리바운드와 김영환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고, 외인 빅맨 캐디 라렌도 NBA 출신인 상대 빅맨 미로슬라브 라둘리차를 압도하며 27-17로 크게 앞서 나갔다.

이어진 2쿼터서 고양 오리온은 이정현과 이대성을 빼고 한호빈과 김강선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kt는 김동욱과 양홍석의 연이은 스틸로 계속 속공을 펼쳐 나갔고 50-33으로 달아났다.

후반서 kt는 고양 오리온의 머피 할로웨이가 살아나며 고전했지만 경기 막판까지 점수를 잘 지켜내며 무난하게 승수를 추가했다.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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