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내년말부터 옥련지구 도시가스 공급…배관망 3.2㎞ 구축

부천 옥련지구에 내년말부터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10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말까지 옥련지구에 배관망 3.2㎞를 구축,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옥련지구는 부천 옥길지구·서울 항동지구·광명 옥길동 사이에 있다.

다른 시와의 경계에 있는데다 국방부 소유 철도부지를 끼고 있어 그동안 도시가스공급이 이뤄지지 않았다.

시는 애초 옥길지구 내 역곡천을 가로지르는 방식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하려 했으나, 국방부의 철도부지 점용허가가 나지 않아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이후 시유지인 하천부지를 가로지르는 방식으로 가스배관망을 설치키로 하고 지난달말 첫 삽을 뜬 상태다.

시 관계자는 “철도부지 점용허가가 나지 않아 좀 더 돌아가는 방향이지만 시유지 내 가스배관을 매설키로 했다”며 “향후 옥련지구 내 도로 개설 공사와 연계해 가스배관을 추가로 설치하고 모든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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