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의 연구활동 학습공동체-道교육연구회] 34. 경기도중도중복장애교육연구회

국립특수교육원·복지재단 등 손잡고… ‘더 발전하는 특수교육’ 연구

지난해 12월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2020년 경기도교육청 정책실행 연구회 성과나눔회’에서 경기도중도중복장애교육연구회 회원들이 발언을 하고 있다. 경기도중도중복장애교육연구회 제공
지난해 12월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2020년 경기도교육청 정책실행 연구회 성과나눔회’에서 경기도중도중복장애교육연구회 회원들이 발언을 하고 있다. 경기도중도중복장애교육연구회 제공

경기도중도중복장애교육연구회(회장 김은영ㆍ이하 연구회)는 ‘더 발전하는 특수교육’이라는 뜻을 바탕으로 지난 2000년부터 특수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시작된 소모임으로, 현재 수도권 내에 있는 특수교사들이 그 뜻을 함께하고 있다.

연구회의 주된 연구 활동 영역은 △통합교육 분야 △교육과정의 재구성, 수업, 평가 등의 교육과정 분야 △교육과정 외 교육활동 분야 △장애인 체육 분야 등이며, 매년 연구위원 간 협의를 거쳐 주요 과제를 선정해 운영한다.

연구회의 주요활동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특수교육 주요 이슈와 관련된 정책 연구를 교육청과 민간단체, 국립특수교육원 등과 함께 실시해왔다. 2005년에는 한국복지재단과 함께한 중도중복장애학생의 이동성 촉진을 위한 M.O.V.E 프로그램 연구, 2016년에는 경기도교육연구원과 진행한 학교안전교육 정책 진단 연구에 참여했고, 2018년부터는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의 제5차 사업인 중도중복장애학생의 교육 서비스 다양화를 위해 중도중복장애 특수학급 운영 매뉴얼 개발, 2020년에는 중도중복장애학생의 특별건강관리 지원 모델개발 등의 정책 연구를 주도했다.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캠프를 실시했다. 특히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주관하는 통합캠프 프로그램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전국단위 캠프를 운영하고 매뉴얼도 개발했다. 또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년 광주시 장애인체육회의 지원을 받아 장애인 체육 체험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시대’에 직면해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에 따라가기 위한 교육으로서, 특수교육 분야에서의 원격교육의 안착과 현장 지원을 위한 ‘특수교육 교육과정에 따른 스마트 교수-학습 모델 개발’, ‘중도중복장애 학생을 위한 증강 현실 기반 교수설계와 디지털콘텐츠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나아가 우리 연구회는 앞으로도 좀 더 구체화 된 교육 및 연구의 대상자로서의 중도중복장애 교육뿐만 아니라 모든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교육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자발적인 연구 활동을 지속해나갈 것이다.

오지훈 회원(광주 한사랑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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