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를 가다] 안양 평촌공업고등학교

전자기계·전자통신 등 4개 학과 운영...진학·취업·병역특례 1석3조 효과도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경쟁력 키워...우수신입생 40명에 年 1천만원 지급

안양 평촌공업고등학교(교장 김기호)가 바른 인성을 갖춘 기술인재를 육성하는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평촌공고는 지난 1995년 개교한 뒤 현재 최신 교육 기자재와 쾌적한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전자기계과와 전자통신과, 전기전력과, 아트&디자인과 등 4개 학과를 운영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유능한 기술인을 배출하며 안양지역의 명문 공업계열 특성화고등학교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평촌공고는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진로를 제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이 될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특히 각 학과마다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른 특성화고등학교와 비교해 남다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전자기계과의 경우 경기과학기술대학교와 연계한 기술사관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학진학과 취업, 병역특례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전자통신과는 산학일체형(정부 주도) 도제 프로그램으로 고등학교 2학년부터 산업현장 교육(OJT)을 실시하고 대림대학과 연계해 진학, 100% 취업, 병역특례라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기전력과와 아트&디자인과는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맞춤형)에 참여, 100% 취업 과정과 연계 중이다.

평촌공고는 취업역량 강화반을 운영해 대기업과 공기업, 공무원 등 본인의 선택과 진로에 따라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평촌공고는 우수 신입생에 대한 학업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급액은 연간 1천만원으로 올해는 성적 우수자 신입생 40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증서를 전달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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