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국어교사 의기투합
주제별 소모임 만들고...수업 연구 ‘뜨거운 열정’
경기도중등국어교육연구회는 지난 1990년도 중반부터 활발하게 운영됐다.
현재 초창기 교육전문직 중심의 모임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국어교육 활성화에 연구 초점을 두게 됐으며, 학교와 교실 현장의 국어교육에 관심이 많은 젊은 국어교사들이 중심이 되고 있다.
관심 소주제별로 소모임 분과를 만들고 팀별 교류를 통해 실제 수업에 도움이 되는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는 등 국어교육역량을 심화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현장에 꼭 필요한 국어 교과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국어과 수석교사들이 본회의 부회장과 각 지부의 지회장을 겸임하면서 현장 중심의 국어수업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미술교육연구회 및 연극교육연구회 등과 교과 간 교류를 통해 교과 영역을 확장, 학생들의 미래 삶에 대한 다양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축소 운영하고 있지만, 도내 국어 교과 교사들의 요구로 올해 6월12일부터 7월20일까지 온ㆍ오프 경계를 넘나드는 국어 수업 15차시를 운영했다. 또 온라인 수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모연수를 진행해 현장 갈증을 해소했다.
경기도중등국어교육연구회의 연구 중점 과제는 문학교육, 글쓰기, 교수평일체화 등 정책과제 및 전문가 초청강의를 통해 교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코로나19 이전까지는 문학 기행을 통해 회원 간 간담회 등 친목도모와 함께 각 작가가 남긴 유적지를 탐사하며 작가의 생애와 정신을 연구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코로나19가 종식돼 예전처럼 함께하는 문학 기행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해 본다. 도내 중등 국어과 교사들 가운데 참여를 원하면 언제든 신청을 통해 연구회 활동을 함께할 수 있다.
김한나 간사(시흥 함현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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