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꿈의학교 단원들 합창·댄스 공연
지난달 21일 다이너마이트와 피카소의 꿈을 주제로 한 코로나 극복 희망 플래시몹 공연이 수원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열려 시민들과 함께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플래시몹 공연은 ‘경기꿈의학교’에서 진행한 ‘K-뮤비스타’에 참여한 학생들에 의해 펼쳐졌다. 경기꿈의학교는 초ㆍ중ㆍ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가기 위해 스스로 운영ㆍ기획에 참여하는 학교 밖의 학교로, 도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K-뮤비스타’는 K-pop가요인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등 다양한 곡 등을 편곡해 합창, 악기, 화려한 퍼포먼스 공연을 하며 학생들 스스로 뮤직비디오 영상을 제작ㆍ학습ㆍ연습해 직접 유튜브&뮤직비디오 스타가 돼 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에는 17명의 K-뮤비스타 단원들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K-뮤비스타 단원들은 지난 6월부터 꾸준히 줌(Zoom)교육과 대면수업을 들으며 어렵게 공연 연습을 했는데 다행히 거리두기가 완화돼 직접 녹음, 뮤직비디오 촬영을 무사히 마치며 플래시몹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
경기꿈의학교 K-뮤비스타 단원들은 ‘피카소의 꿈’ 합창 공연과 ‘다이너마이트’ 댄스 공연 두 가지 공연을 선보였는데 광교호수공원을 찾은 시민들과 단원 가족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 단원들과 시민들이 흥겹게 함께 어우러져 ‘다이너마이트’ 댄스타임을 가지며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K-뮤비스타’ 공연에는 ‘피카소의 꿈’ 작사자인 강원석 시인(시집, 꽃잎을 적신 이슬을 모아)도 참여해 ‘피카소의 꿈’ 시를 직접 낭송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석 시인은 시낭송 후 “어려운 시기지만 자신의 시를 통해 아이들은 물론 많은 시민들이 꿈과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극복 희망 플래시몹 공연이 끝난 후 단원들은 “모두 함께 열심히 연습했고 무대 위에서 좋은 공연을 하게 돼 뿌듯하고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경기꿈의학교ㆍ경기소년소녀합창단의 함경아 단장은 “이번 공연이 많은 시민들에게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1년 ‘K-뮤비스타’는 비대면 수업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노력해 완주한 단원들과 잘 이끌어 준 선생님들 덕분에 좋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었다. 경기도 학생들에게 K-pop스타라는 꿈과 희망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도와준 경기꿈의학교!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내년에는 전 일정이 대면으로 진행되길 바라며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길 기대해 본다.
‘K-뮤비스타’ 다이너마이트 공연영상과 뮤직비디오는 추후 경기소년소녀합창단, 경기꿈의학교, 경기도교육지원청, 수원교육지원청 유튜브 채널에서 관람 가능하니 경기꿈의학교 ‘K-뮤비스타’가 궁금하다면 시청하면 된다.
최지원 수원 신풍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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