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내년도 석면 해체 및 제거 대상 학교 모집

경기도교육청이 2022학년도 석면 해체ㆍ제거 공사 대상 학교를 모집한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학교 내 석면 해체 및 제거 사업을 위해 총 864억원에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151개교, 7천570실 규모다.

신청 대상은 석면 시설을 보유한 학교이며, 해당 학교는 지난 2015년 도내 학교시설 석면 현황을 전수조사한 석면지도와 시설 현황이 일치하는지 검증을 완료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석면 위해성 평가, 냉난방기 교체, 내진보강 등 연계 시설공사 여부를 반영해 우선순위 대상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석면 해체 및 제거 공사와 LED조명 공사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김이두 도교육청 시설과장은 “학교 현장에 혼란이 없도록 석면 해체ㆍ제거 공사 확정 여부를 미리 알리는 사전 예고제를 운영하고 있다”며 “석면 해체ㆍ제거 작업이 학교 구성원의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중심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이 석면 해체ㆍ제거 작업을 완료한 학교는 2019년 228개교, 2020년 220개교, 2021년 119개교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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