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FC AL, 이사부배 유소년클럽축구 U-10부 시즌 V2

압도적 기량으로 인천 남동LJ에 3-0 완승…멀티골 최지호 MVP 겹경사

6일 강원도 삼척종합운동장서 열린 2021 동해왕 이사부배 전국유소년클럽 축구대회 U-10 결승서 인천 남동구LJ유소년축구단에 3대0 완승을 거둔 경기FC 애플라인드 선수들. 경기FC 애플라인드 제공

경기FC 애플라인드(이하 경기FC AL)가 2021 동해왕 이사부배 전국유소년클럽 축구대회 U-10부(10세 이하)서 우승, 시즌 2관왕에 올랐다.

경기FC AL은 6일 강원도 삼척종합운동장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결승전서 인천 남동구LJ유소년축구단을 상대로 최지호의 멀티골과 주장 김동하의 도움 해트트릭에 힘입어 3대0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강릉경포배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결승서 경기FC AL은 초반 김동하의 패스를 받은 최지호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통렬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추가 시간에는 김동하의 코너킥을 강태민이 헤딩골로 연결해 2대0으로 전반을 마쳤다.

승기를 잡은 경기FC AL은 후반 10분 김동하와 패스를 주고받은 최지호가 페널티박스 내로 돌파해 골문 구석으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꽂아 우승했다.

경기FC AL은 최지호가 6경기 5골로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으며, 김석희가 골키퍼상, 김재성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각각 받았다.

김재성 감독은 “조별예선 3전승 포함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지만, 4강전서 속초연세FC에 1대0으로 힘겹게 승리하는 등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라며 “올해 마지막 대회서 추운 날씨에도 최선을 다해 준 아이들이 너무도 대견스럽다. 내년에 주전 상당수가 6학년부 리그를 나가게 되는데 한 두살 위 형들과 경기서도 대등하게 맞설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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