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오는 2035년이면 인구 23만5천여명에 시가화 예정용지 2천277㎢를 갖춘 스마트 자족도시로 도약할 전망이다.
구리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35년 도시기본계획’을 제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계획은 사노동 특화단지 개발사업(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및 푸드테크밸리 조성사업 등)과 토평동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갈매역세권 공공주택개발사업 등을 담았다.
갈매역세권 공공주택개발사업과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각각 1만여명과 8천여명 등을 비롯해 e-커머스 특화단지 조성부지 내 공동주택과 구리 랜드마크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분 등도 포함됐다.
구리시는 앞서 중장기적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시민 대표 45명으로 구성된 시민계획단을 꾸리고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중장기적 미래상과 추진전략, 계획, 목표 등이 담긴 ‘2035 도시기본계획’을 수립, 이번에 경기도 승인을 받았다.
시는 이번에 승인 받은 계획안을 바탕으로 도시 미래상 실현을 목표로 각종 개발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안승남 시장은 “‘2035년 도시기본계획’은 스마트산업과 자연이 함께하는 안전 행복 도시 구리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전략”이라며 “향후 구리 e-커머스 혁신 물류단지 조성사업과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통해 스마트 자족도시 발판을 마련,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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