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비가와도 미세먼지 많아도 체육수업 문제 없어요”

수원 송원초, 다목적체육관 문활짝

수원 송원초등학교(교장 문혜숙)가 학생들의 다양한 체육 활동으로 채워질 ‘다목적 체육관’의 문을 열었다.

송원초는 지난 15일 체육관 ‘송마루’ 준공 기념식을 실시했다. 송마루는 지난해 11월을 시작으로 약 1년 1개월 만에 완공된 다목적 체육관으로, 체육 이외의 다양한 교육 활동이 이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새로운 체육관 이름인 ‘송마루’는 공모전 및 투표를 통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지은 이름으로, 송원초 학생들이 뛰어놀 수 있는 넓고 아늑한 곳이라는 뜻이다. 땀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로 재미있고 신나는 곳이라는 의미도 갖는다.

이날 개관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고려해 문혜숙 교장과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학부모회 회장, 학생자치회 임원, 교직원 대표, 체육관 이름 공모 선정 학생 및 학부모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체육관 이용을 앞둔 학생들은 “미세먼지가 많거나 비가 오는 날이면 하지 못했던 체육 수업을 드디어 할 수 있게 됐다”며 “얼른 체육관에서 피구와 농구도 하고 싶다”고 기대를 밝혔다.

문혜숙 교장은 “송원 교육공동체가 오랜 시간 바라왔던 체육관이 드디어 개관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즐겁게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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