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 한 대안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0명 넘게 발생했다.
14일 부천시에 따르면 A대안학교에선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모두 59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51명이 학생이고, 나머지는 교사 7명, 확진자 가족 1명 등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첫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역학조사하는 한편 교내에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학교를 임시 폐쇄했다.
또 나머지 학생과 교사를 모두 자가격리해 검체검사 중이다.
전교생이 215명인 해당 학교에선 현재 교사 42명이 근무 중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아직 첫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어 방역당국이 나머지 학생과 교사들을 모니터링 중"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