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명 학생들 85점 작품 전시
이천 한국도예고등학교(교장 김철민) 제18기 학생들의 졸업기념 전시회가 이천과 김포에서 차례로 개최된다.
이번 졸업기념 전시회는 ‘꿈을 향한 ℃로’를 주제로 내년 1월3일까지 이천 도자전시관과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 롯데몰 김포점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전시회는 지역작가들이 학교 교사들과 함께 협력강사로 참여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만들어내고, 그 속에서 배움으로 성장한 학생들의 3년간의 결과물을 보여주는 자리다.
미래 도예문화 선도자이자 청년 도예가인 73명의 졸업생들은 물레, 조형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 만든 8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철민 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 만든 귀한 전시회이자 학생에서 도예가로서의 삶을 시작하는 첫 장인데,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식을 하지 못해 아쉽다”면서 “많은 분의 격려와 응원이 졸업생들에게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예고는 도자기의 고장 이천에 위치한 대한민국 유일의 도예분야 특성화고로, 2002년 개교이래 수많은 숙련 도예장인을 배출하는 학교이다. 전국 각지의 학생들이 전교생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으며, 시도와 지역을 뛰어넘는 학생 간 활발한 교육활동과 교류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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