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립소년소녀합창단 희망콘서트...제15회 정기연주회 '꽃이 핀다'

구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15회 정기연주회
구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15회 정기연주회

구리시립소년소녀합창단(예술감독 신계화)이 30일 오후 7시 30분부터 구리아트홀 대극장에서 <희망콘서트 제15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꽃이 핀다’는 부제로 펼쳐지는 이번 정기 공연은 장기화된 코로나로 인해 절망과 상처로 감성을 잃어가는 구리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청소년들의 예쁜 마음을 그대로 읽을 수 있는 주옥 같은 가곡과 동요, 가곡 ‘눈’을 작곡한 김효근 작곡가의 아름다운 곡들을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힐링콘서트로 선보인다.

공연의 백미는 무대를 빛내 줄 최고의 디바 ‘소프라노 김순영’의 출연이다.

그는 김효근 작사 작곡 ‘첫사랑’과 ‘내 마음에 아이가 산다’ 등 천혜의 목소리로 주옥 같은 곡을 선사한다.

이밖에 귀에 익은 오페라아리아, 트리오 콘스피리토의 하이든과 피아졸라 연주까지 더해져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감동의 무대로 꾸며진다.

지역의 문화사절로 열정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21년 역사의 구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무대는 임명운 지휘, 서원 반주, 신선혜 성악코치의 지도 아래 단원들의 끼와 재능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기대된다.

신계화 구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예술감독은 “연말 가족과 함께 주옥 같은 곡을 감상할 수 있는 더 없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이 맘의 문을 활짝 열고 새로운 해가 주는 희망과 삶의 풍만함을 충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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